윤태식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 부장검사)는 13일 윤씨로부터 주식로비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관련자들을 14일부터 차례로 기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패스21의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참가와 관련, 수천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과 패스21 주식을 액면가에 요구한의혹이 제기된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민주당 의원)의 기소 여부를 최종 검토중이다. 검찰은 납품청탁 및 호의적 기사 게재 등을 대가로 주식 및 금품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공무원과 언론사 관계자 등 5명을 우선 기소한 뒤 나머지 관련자를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주식매매를 중개하면서 주식을 가로챈 증권사 관계자 등을 여러명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