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 백남용 주임신부와 면담을 갖고 발전노조가 농성을 풀고 사업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는 발전노조의 불법파업 및 농성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사태해결을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조속한시일 내에 국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성당측도 도와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