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월드컵 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폭주행위와 난폭운전, 무면허 운전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이달 한달간 홍보 및 계도활동을 벌인 뒤 내달부터 월드컵 대회가끝나는 6월30일까지 오토바이 폭주족, 버스.화물차 난폭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에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폭주족의 경우 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 검색을 통해 계보를 파악, 리스트를 작성.관리하고, '폭주족 단속전담반'을 통해 기습단속을펴기로 했다. 특히 검거된 폭주족들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외에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 등을적용, 엄중 처벌하고 일본에서 활용중인 그물단속 장비 등을 시범적으로 도입, 운용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