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 433 (주)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11일 저녁 큰 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대전과 금산 등지에서 펌프차 30대, 특수차 10대 등 48대의 소방차와 소방관 2백50여명 등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로 공장 2동(바닥면적 1만1천㎡) 건물 1층 고무 저장실과 2층 가온실이 모두 탔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 94년 착공돼 97년 10월 1차 준공돼 연간 1천만개의 타이어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2조9백40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