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을 진행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이범수 측 변호사에게 연락이 온 내용을 공개했다.이윤진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받았다"면서 이범수의 이혼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밝혔다.이윤진은 "상대방(이범수)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 글은 '증거'에 의한 사실"이라며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전했다.이어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며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면서 앞서 이범수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이윤진의 '사실무근' 주장에 대응하지 않고 법정에서 증거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에 반박했다.더불어 '이범수X이윤진, 이혼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차이''라는 유튜브 콘텐츠 내용을 언급하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덧붙였다.이윤진의 추가 폭로 배경에는 이날 두 사람의 이별과 관련한 유튜브 콘텐츠도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는 자신이 취재한 내용이라며 "이윤진과 시어머니 사이에 상당한 고부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도나 폭력 등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또한 "이윤진이 아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29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임 당선인은 당선 전부터 '의대 정원 감축' 등을 주장하며 대정부 투쟁의 불을 피워온 만큼 의대 교수 등 다른 의사단체들도 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의대 교수들은 이날도 사직서 제출 행렬을 이어간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체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연다.27일에는 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만 기자회견을 한 만큼, 이날이 첫 공식 기자회견으로 볼 수 있다.임 당선인은 31일 의협 비대위 재구성에 관한 회의를 앞두고 이날도 날 선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그는 앞서 개인 소셜미디어(SNS)나 언론 등을 통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해왔다.임 당선인은 앞선 전문지 기자단 회견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의협 안팎에서 제기되는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임 당선인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의대 증원 백지화,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 등을 전제 조건으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운행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열차는 30일 오전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에서 운행한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 45분 출발한다.하루 운행은 다음 날 오전 1시께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된다.GTX-A 열차는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20분가량으로 길어진다.일반 지하철보다 배차 간격이 넓은 만큼 포털사이트와 각종 모바일 앱, 역별 안내 표지를 통해 열차 도착 시간과 운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오는 30일 개통 시에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터널 굴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암반이 발견돼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수서∼동탄은 정차 시간을 포함해 이동에 약 20분이 걸린다. 승용차로 약 45분, 버스로 약 75분 소요되던 데서 대폭 단축되는 것이다.수서∼동탄 구간 GTX-A의 기본요금은 3천200원이며,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이에 따라 수서∼동탄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10.6㎞) 3천450원, 성남∼동탄(22.1㎞) 3천950원 등이다.여기에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SRT는 GTX-A보다 조금 빠른 17분이 걸리지만, 요금이 7천400원으로 높고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국토부는 개통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