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7부는 11일 유명가수의 콘서트 사업 등을 알선해주갰다며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연예기획사 직원 김모(34)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7월 모 인기그룹의 MP3 판매사업을 추진하던 김모씨로부터 계약체결 및 콘서트 섭외 등을 부탁받고 `일을 원만히 진행시키기 위해 앨범판권 보유사에 돈을 줘야 한다'고 속여 사업추진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