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주차장 확보 비율을 현행 1가구당 0.7대에서 1가구당 1대로 강화하려던 서울시 계획이 당초보다 한달 정도 늦은 4월 중순께로 미뤄진다. 서울시는 '주차장 설치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이달 말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이 경우 조례가 실제로 시행되는 시기는 4월 중순께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당초 이달부터 강화된 주차장 기준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다세대·다가구 주택 신축을 추진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제기되면서 계획 추진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