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욱(金大郁) 공군참모총장은 8일 "차기전투기(F-X) 사업과 관련한 비밀유출 및 폭로사건은 군인의 신분을 잊은 군 기강의 문제"라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공군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공군본부 참모와 각급 부대 지휘관이 참석한 `2002년 공군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난달 26일 F-16 전투기 사고조사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 시뮬레이터 등 지상모의 장비를 활용, 조종사의 전투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