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월드컵개최를 기념해 6호선 문화열차를 운행한다. 문화열차는 6월15일까지 하루 6차례씩 운행되며 월드컵경기장역이 있는 노선답게 다양한 축구 관련 이미지들을 설치미술 형태로 선보인다. 공사는 3월말부터 7호선에도 축구이미지 열차를 운행하는데 이어 5월초에는 5호선 봉축열차, 7월초에는 8호선 디자인 열차, 11월말에는 7호선 성탄열차 등 여러 테마의 문화열차를 차례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주요역사를 통한 월드컵 붐 조성도 활발해 6호선 녹사평역에서는 `가자 16강으로'라는 내용에 길이 40m, 폭3m의 대형 `월드컵 벽화'가 역사 지하4층 대합실에8일 설치됐다. 또 5호선 여의나루역은 `월드컵 테마역사'로 선정돼 오는 4월10일부터 지하 1,2층 기둥, 계단및 바닥 등 역사 전체가 하나의 월드컵 홍보관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