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전국 대학 총학생회들로 구성된 교육학생연대(공동대표 구정모 서울대 총학생회장)는 7일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대학은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정부는 대선공약인 교육재정을 확충하고 사립대 재단은 전입금을 늘려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야한다"며 "각 대학이 연대해 등록금납부마감시한인 3월말까지 등록금납부 연기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교육인적자원부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사이버시위를 통해 학생들의 뜻을 널리 알리고 우리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총궐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명지대와 국민대 총학생회도 이날 학교별로 '개강투쟁선포식'을 열고 등록금 인상철회를 요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