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등학생 1천800여명이 컨테이너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실 신축공사 등으로 심곡.당하.효성 등 3개 초등학교 학생 1천800여명이 39개의 컨테이너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이들 학생은 신축중인 양지.마전.명현 초등학교가 오는 9월 개교돼 분산 수용될때까지 컨테이너 교실에서 수업을 받아야 한다. 또 주원초교 등 일부 초등학교도 올해 교육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컨테이너 수업 학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市) 교육청 관계자는 "서구.계양구 지역에 급격한 인구 증가로 학생수가 늘어 불가피하게 컨테이너로 임시교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