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한봉조 부장검사)는 6일스포츠신문 기자들에 대한 영화사의 금품제공과 관련, 일부 영화사를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M, C사 등 유명 영화사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스포츠지 기자들에 대한 금품공여 내역이 담긴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입수, 내용을 정밀 분석중이다. 검찰은 M, C사 등이 국내 영화를 제작.배급하는 과정에서 스포츠지 기자들에게 홍보성 기사를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T사 등 외국영화 배급업체 2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날 추가로 압수수색을 실시함으로써 압수수색 업체는 4곳으로 늘었다. 검찰 관계자는 "외화 수입업체 뿐 아니라 방화제작 업체도 스포츠지 기자들에게 '홍보비'를 뿌린 혐의가 포착돼 압수수색을 벌였다"며 "이들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기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어 사법처리 대상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늘어날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