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의 윤흥렬 사장이 경영 부진에 대한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 부진에 따라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 진출이 무산되자 지난달 말 대주주인 대한매일 임원과 우리사주 조합장에게 비공식적으로 퇴진 의사를 전한 데 이어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사퇴 결심을 밝혔다. 윤사장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스포츠서울 노동조합(위원장 성희중)은 6일 성명을 내어 환영의 뜻을 표시한 뒤 "사원들의 정서에 부합하고 독립경영과 투명경영을 이룰 인물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