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심야시간 백화점 주차장등지에서 여성 운전자만 골라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황모(26.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말 1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모 백화점 야외주차장에서 이모(30.여.회사원)씨가 승용차에 타려는 순간 흉기로 위협, 테이프로 손 등을 묶고 현금 4만원과 신용카드 2장을 훔친 뒤 강제로 성추행을 한 혐의다. 황씨는 또 같은 달 14일 오전 2시30분께 압구정동 모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주차중인 이모(27.여.회사원)씨에게도 흉기로 위협, 현금 10만원을 뺏고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강제로 태워 감금, 성북구 주택가에 내다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가 지난해말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밤에 백화점 주차장 등지에서 여성운전자 4명에게 흉기로 위협, 금품 2천300만원 상당을 빼앗았고 현재 추가범행이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황씨는 카드빚 300여만원을 갚기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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