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이사장 정근모.한국해비타트)는 '지미카터 특별 건축사업(JCWP) 2002'에 참가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JCWP 2002'는 오는 6월3일부터 5일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18개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세계 각국에서 온 2천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무주택자들에게 1천세대의 주택을 지어 제공한다. 100명 규모로 3월31일까지 모집하는 'JCWP 2002' 자원봉사자는 만18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참가비(일반인 600달러, 학생 450달러)는 본인 부담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충남 아산등 국내 6개 지역에서 `JCWP 2002'를 유치해 100여세대의 무주택자들에게 주택을 제공한 한국해비타트는 `JCWP 2002' 전과정을 담은 '지미카터와 함께한 1주일, 소박하고 튼튼한 집'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입주자들의 소감과 함께 건축과정, 부지 및 입주자 선정과정, 후원자들의 에피소드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지미카터 특별건축사업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국제해비타트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84년부터 지미 카터 전 미대통령이 자원봉사단장이 되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필리핀 등에서 주택건설을 계속해왔다.☎(02)2267-3703 (www.habitat.or.kr)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