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모터스포츠 축제인 2002 코리아 레이싱 페스티벌 정규리그 대회가 대구월드컵 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리아 모터스포츠센터가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거행된다. 이번 대회는 드래그레이스(직선 1㎞ 구간을 가장 빨리 달리는 경기)와 4륜차경주(일정한 장애물코스를 빨리 완주하는 경기), 카트(어린이용차량), RC카(리모컨카의 묘기주행) 등 4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대회마다 동호인을 중심으로 3백여대의 차량과 경기참가자및 보조원 2천명, 관람객 8천여명 등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부대행사로 참가차량이 참여하는 카퍼레이드를 시내 일원에서 갖는 것은 물론 인기 가수와 댄스공연팀의 축하공연, 튜닝및 레이싱카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