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지난달 28일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민간 여객기 1대의 기내 오수에서 콜레라균(오가와형)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원 관계자는 "이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승객 303명과 승무원 17명의 가검물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양성 반응자가 나올 경우 가족 등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비상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