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5일 폭력조직을 결성해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 등)로 '덕신파' 일당 25명을 붙잡아 두목 김모(43.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울산시 외곽인 울주군 온산읍 일대의 불량배들로 지난 2000년11월 신흥 주택.유흥가인 온산읍 덕신리에서 행동강령을 갖춘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M가요궁 등 유흥업소로부터 지금까지 수 백차례에 걸쳐 업소보호비 명목으로1억2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2월 행동대원 김모(28)씨가 조직에서 탈퇴한다는 이유로 각목등의 흉기로 집단폭행한 혐의도 받고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