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 사사키 다케시 총장이 4일 오전 서울대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을 위한 축사를 했다. 서울대 입학식에 외국대학 총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사키 총장은 축사에서 "양 대학이 연구성과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학문공동체 형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쿄대는 올해 4월부터 교양학부와 문학부 대학원에 새로 한국어·한국연구 전공과정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장은 이날 "올해 채용할 외국인 교수 60∼70명중 10명 가량을 일본인과 중국인 교수로 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