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 20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1동 김모(31.여)씨 집 안방에서 불이 나 딸(5)과 아들(3)이 연기에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TV 뒷쪽 벽면과 천정을 태우고 10분만에 진화됐으나 전선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집 문을 잠그고 잠시 은행에 다녀와보니 방 안에 불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