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취항편수가 현재 주 7편에서 주 26편으로 늘어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로 취항하는 노선은 중국 옌타이와 베이징,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등이다. 한.중 항공회담에서 새로 배정된 대구∼옌타이(煙臺) 주 5편중 2편은 대한항공에서 오는 4월17일부터 주 2회(수.토요일) 취항한다. 또 중국 센양(深陽)(주 2편)과 대구∼부산∼도쿄 노선도 각각 주 2편 신설된다. 대구∼상하이 노선은 현재 주 4편에서 8편으로 4편이 늘어난다. 정기선 취항에 전초단계 성격을 지니는 정기성 전세기도 총 6편이 신설된다. 새로 취항하는 전세기 노선은 대구∼북경(주 4편), 대구∼방콕(주 2편)이다. 대구시는 대구공항의 활주로 보수공사가 완료되는 2005년까지 현재 전세기가 취항하는 대구-베이징과 대구∼방콕노선을 정기노선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부산 경유 오사카노선을 직항으로 바꾸며 싱가포르 홍콩 노선은 새로 개설, 중형기를 취항시킬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