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 가이드 이동윤(32)씨 토막 피살사건의 용의자 이모(28)씨가 3일 검거됐다고 태국 신문 마티촌이 4일 보도했다. 마티촌은 이동윤씨와 같은 여행사에 근무하는 동료인 이씨가 태국 관광지 파타야 인근의 촌부리에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경찰은 그러나 이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피살된 이동윤씨와 같은 방을 써온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 이씨는 사건 후 자신이 근무하는 여행사 관계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동료의 말을 듣고 잠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