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교육업체인 한솔교육이 그림책 "방귀대장 뿡뿡이"를 출판,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EBS가 만든 토종 캐릭터를 활용해 4~7세 유아들이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배울 수 있게 만든 그림책이다. 앞에서부터 보면 영어책이고 뒤에서부터 보면 한글책이 되도록 책 두권을 하나로 붙여놨다. 영어 부분과 한글 부분의 그림을 똑같이 꾸며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책 안쪽을 입체적으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뿡뿡이 캐릭터의 엉덩이나 코를 누르면 "뿡뿡""삑삑"소리가 나도록 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방귀대장 뿡뿡이"는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져있다. 1단계(4~5세.총 3권)에서는 쉬운 영어단어를 익히도록 했고,2단계(5~6세.총 3권)에선 짧은 영어문장,3단계(6~7세.총 4권)에서는 간단한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각 권당 가격은 8천2백원. 세트로 도서를 구입하면 "뿡뿡이" 핸드퍼펫 인형도 증정한다. 한솔교육은 "방귀대장 뿡뿡이" 출간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교보문고(서울 광화문) 반디앤루니스(삼성동) 영풍문고(종로.강남점) 등에서 기념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중 그림책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은 인형은 물론 예쁜 뚱뚱이 가방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02)2001-5393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