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적 개최와 노사평화를 위한 국민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7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순환도로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노동부, 신노사문화우수기업중앙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일반 시민은 물론 국내 기업 및 외국계 기업 노사 등 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선 주자를 비롯해 경제 5단체장 등 사회 각계 인사들도 대거 동참한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가경제 안정의 기본 토대가 되는 노사 화합의 결의를 다지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참가 부문은 5㎞와 10㎞ 2개 코스다. 10㎞ 코스의 경우 올림픽 평화의 문 광장을 출발해 송파대로와 잠실 사거리를 거쳐 다시 올림픽 공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김동회 노동부 노사협의과장은 "최근 들어 마라톤이 건강 유지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마라톤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개인들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3일 현재 전국 2백여개 사업장 노사와 마라톤 마니아 등 3천2백여명이 대회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오는 8일까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인 이상 단체 참가자는 홈페이지에서 단체신청서를 다운로드해 e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완주메달 등이 주어지며 상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다양한 부상이 수여된다. 문의 국민마라톤대회 사무국 (02)542-0971, 한국경제신문사 문화사업팀 (02)360-451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