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는 한달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일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상주시 공검면 중소리 군바산 자락에서 마을 주민 안모(73)씨가 인근 논에 깔아놓은 볏짚을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번져 임야 0.5㏊를 태운 뒤 2시간 30분만인 오후 4시30분께 진화됐다. 같은 시각 봉화군 봉성면 금봉리 야산에서 이 마을 주민 고모(32.여)씨가 밭두렁을 태우다 불길이 야산으로 번져 소나무와 잡목 등 0.1㏊를 태우고 50여분만에 꺼졌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