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산하에서 처음으로 기술직 여성사무관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시교육청 시설과 서현자(43.지방건축사무관)씨. 서씨는 대전공업대학 건축과를 졸업하고 지난 79년 11월 홍성군교육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시교육청, 동부교육청 등지에서 근무 후 지난해부터 시교육청 시설과에서 신설학교 설계 및 집행업무를 맡고 있다. 서씨는 "남성위주의 직무환경에서 여성들도 부단한 자기연마와 노력을 하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분야가 시설분야"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편하게교육을 받을 수 있는 미래의 교육시설을 건축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밝게 웃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