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사법시험 도전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1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제44회 사법시험에 응시원서를 제출한 사람은 2만7천6백5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차 합격자 등 1차 시험 면제자 2천3백68명을 포함한 응시 예정자는 3만23명으로 사상 처음 3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2만6천7백61명보다 12% 가량 증가한 것이다. 그간 사시 응시원서 제출자는 지난 98년 2만7백55명에서 99년 2만2천9백64명, 2000년 2만3천2백49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