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티투어버스가 3월1일부터 월드컵경기장을 연결하는 월드컵코스, 서울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야경코스를 신설한다. 이에따라 시티투어 버스는 기존의 도심순환코스, 고궁코스와 함께 모두 4개 노선으로 다양해진다. 시는 이같은 노선 신설기념으로 1일부터 15일까지 8천원권(주.야간권) 이상의 티켓을 구매하는 신규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30명에게 7천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3월 한달간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에게는 1회권 티켓을 50%할인해준다. 이밖에 시티투어 이용자는 전쟁기념관(30%), 난타극장(10%), 한강유람선(20%) 등 노선과 연결되는 여러 명소들의 입장료도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남산 서울타워는 단체요금을 적용해 13∼2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최초로 다국어 음성안내 시스템을 시티투어 버스에 장착, 헤드폰을 통해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등 5개 국어로 상세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