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는 영광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 대기 방출 밸브에서 하얀 수증기가 하늘로 분출하고 있다. 이 수증기는 발전 터빈 정지시 터빈내 수증기를 대기로 내보내는 대기방출 밸브테스트중 발생하는 고온의 증기다. 원전 관계자는 "오는 6월 핵연료 장전에 앞서 고온 기능시험을 하고 있다"며 "갑자기 발전 터빈이 정지하면 설비내 남은 열을 내보내야 하는데 대부분 복수기가 이 열을 흡수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설비보호차원에서 수동조작을 통해 대기중으로 수증기를 내 보낸다"고 말했다. (영광=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