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을 겨냥, 대대적인 경부고속철도 홍보전이 펼쳐진다. 28일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공단에 따르면 2004년 초 경부고속철도의 역사적 개통을 앞두고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기간에 내국인은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외국 방문객에게 경부고속철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드컵 개막전인 5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인천, 수원, 대전, 부산등 주요도시 번화가 12곳에 전광판을 임대, 국.영문으로 된 고속철도 홍보영상물을상영키로 했다. 또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6개역과 신공항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대구.부산 진출입로 등에 광고판을 설치하며 월드컵 개최 도시중 5곳에 선전탑과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고속철도공단은 광고비용으로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내달중 전문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공개경쟁으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