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강남 고급주택가에 침입,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신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12월25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문모(32.여.모델)씨의 집 방범창살을 쇠톱으로 절단하고 몰래 들어가 2천여만원 상당의 까르띠에 손목시계 등 8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나오는 등 강남의 고급주택가에서 2차례에 걸쳐 모두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중국집 배달원인 신씨는 고급주택가 중에서도 여자 혼자 사는 집만을 골라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