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이 27일 아침 타결됐지만 노조원들의 복귀가 늦어져 열차는 정상 운행되지 못했다. 동대구역은 이날 "파업이 타결됐지만 조합원들의 복귀가 늦어져 열차운행은 파업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노조원의 복귀가 이뤄지는 즉시 열차운행을 증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동대구역 등 대구지역을 운행하는 열차는 새마을호 12편을 비롯해 모두 70여편으로 평상시 190여편에 비해 크게 모자라는 수준으로 이날도 여행객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28일 오전께 열차 운행의 완전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