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식이 한창이나 학점이 모자라 졸업하지못한 학생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달 졸업사정 대상 3천759명중 194명이 학점 미달로 탈락했으며 복수 전공자 333명은 추가 학점을 채우기 위해 졸업을 미룬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성적미달로 인한 탈락자는 공과대학이 40명, 경영대학 31명, 사범대학 24명, 농과대학 17명 등이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학점 외에 각 학과가 정한 졸업 필수조건인 토익.토플 성적과 졸업 종합시험 등에서 합격점을 얻지 못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도 지난 24일 졸업식에서 4학년생 133명이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단과대학별로는 농과대학 33명, 경상대학 14명, 자연과학대학 11명 등이 학점미달 또는 복수전공 등의 사유로 졸업을 하지 못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