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정석종)는 26일 오전 학교 대강당에서 고재유 시장 등 각계 인사와 졸업생, 학부모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사 3천812명, 석사 813명, 박사 147명 등 모두 4천774명이 학위증서를 받았다. 또 남화토건㈜ 최상옥(75) 회장과 한 영(61.여) 전 광주시 여성단체 협의회장이 각각 명예 경영학 박사와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석종 총장은 졸업고사(告辭)를 통해 "세계화와 정보화의 급류 속에서 개인과 조직은 물론 사회와 국가 역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백절불굴의 투지와 담대함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광주교대도 이날 오전 교내 다목적회관에서 학위 수여식을 갖고 학사 418명, 석사 71명 등 총 48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