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26일 백범이 생전에 쓴 친필휘호와 한시 등 작품 4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韓美親善 平等互助', '韓美親善' 등 휘호 2점과 한시 2점으로 백범이 저격당하기 약 5개월 전인 지난 49년 1월 당시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써준 것이다. 사업회는 오는 10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옆에 세워지는 백범기념관에 이 휘호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