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6일 교육예산집행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자입찰 및 견적입찰제를 시행키로 하는 등 교육 부조리근절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시설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부조리 근절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공사대금 50억원 이상을 제외한 모든 입찰을 조달청 전자입찰 시스템을 이용키로했다. 또 3천만원 미만의 수의계약 사항도 대상을 1천만원 미만으로 하향조정했다. 1천만원 이상의 각종 공사계약 및 물품구매는 부산시교육청 및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 `학교입찰정보란'을 통해 입찰정보 및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는 한편 견적과 낙찰내용을 공개하는 견적입찰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입찰 참여업체의 입찰비용부담 경감차원에서 입찰참가 등록수수료를면제키로 하고 `부산시 교육비 특별회계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