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분규를 겪고있는 인권학원의 재단이 전교조 소속 교사 19명을 파면 또는 해임하고 해당 교사들은 출근 투쟁 등을 결의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는 등 분규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인권학원 이사회는 최근 학습권 침해와 교장 명령불복종 등의 이유로 신정여상 등 인권학원 산하 학교에 재직중인 전교조 교사 15명에 대해 파면, 4명은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해당 교사들은 부당한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출근 투쟁 등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법인 인권학원 산하 신정여상등 5개 학교는 작년초부터 교사와 학생들이 재단비리를 이유로 관선이사 선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는등 내부 분규를 겪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