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25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열차 파행운행 첫날 6억원어치 이상의 열차표가 무더기 반환됐다. 철도청에 따르면 25일치로 발매된 17만7천732장의 열차표 17억4천176만여원어치중 오후 8시까지 모두 5만2천550장 6억2천773만여원어치가 반환됐다. 이같은 열차표 무더기 반환사태는 열차운행이 정상화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철도청은 이같은 반환분을 포함해 이날 모두 28억6천600만원의 운임손실을 본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와 관련, 수도권 전동열차(지하철 포함) 1천359대, 일반 여객열차 200대 등총 1천559대의 열차가 이날 중 운행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여객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총 2천680대 열차 운행)의 58.2%까지 높아질 전망이며 26일에도 이 정도 운행률이유지될 것으로 철도청은 내다봤다. 또 화물열차도 평상시 운행되던 하루 434대의 15.7% 수준인 68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