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5일 제자를 차에 태우고 성폭행을 하려한 혐의(강간치상)로 C전문대 강사 장모(41.창원시 반지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창원시 성산동 대림자동차 뒤편 야산 공터에서 같은 과에 있던 Y모(22)양을 차량에 태운채 입맞춤을 하고 가슴을 만지지는 등 강제로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장씨는 저항하는 Y양이 차에서 내리자 다시 차에 태운뒤 인근 야산으로 유인하려다 Y양이 차에서 내려 달아나자 차를 몰고 도피, 찜질방 등을 전전해오다 Y양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