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국발전산업노조가 25일 파업에 돌입, 국내발전소 등이 비상 가동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발전소 설비를 맡은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은 각 발전소 가동상황을 파악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발전산업노조의 파업으로 각 발전소가 비상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발전기 고장이나 운영상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유지.보수 등을위해 비상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내 발전소 시운전 파트 요원 50명을 비롯해 회사에 상주하는 한국전력공사 직원 30명과 공조체제를 갖췄다. 회사측은 "한전에서 발전소 가동에 문제가 생기거나 전력생산에 차질이 우려돼지원을 요청하면 필요한 지원체제를 갖추고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사도 지난 23일부터 상황실을 마련, 비상수급대책반을 운영하며 배전사업소에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전력공급 차질에 대비해 각 지점 및 사업소별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