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미국 부시 대통령 방한 반대 집회에서 발생한 진압경찰의 취재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23일유감을 표명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을 초도 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잉진압이란 말 자체가 나오지 않아야 되는데 상황이 급박하다 보니 문제가 대두된 것 같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과실, 또는 고의 여부 등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