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발전, 가스 노조의 25일 파업 돌입이 임박한 가운데 각 노사는 23일 해당 사업장별로 막바지 교섭에 들어갔다. 철도 노사는 이날 서울역 귀빈실에서 노사대표 3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철야 실무회의를 연데 이어 오후 2시부터 해고자 복직, 근로조건 개선 등의 쟁점을 놓고 본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발전산업 노사는 중앙노동위 회의실에서 열린 밤샘 실무교섭에서 단체협약 105개항에 대해 논의, 쟁점을 노조전임자 수, 조합간부 징계 및 인사때 사전합의 여부등 7개로 줄여 이날 오전 열린 특별조정회의에 제출했다. 중노위는 특별조정회의를 통해 핵심 쟁점을 줄여 노사 양측에 권고안을 제시한뒤 24일께 2차 회의를 열어 조정안을 낼 방침이다. 가스공사노조도 전날밤 본교섭과 철야 실무교섭을 벌인데 이어 이날 노조원 징계해고 및 배치전환 때 사전합의 여부 등 쟁점을 놓고 본교섭을 재개했다. 한편 26일 파업 돌입을 선언한 민주노총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휴일 휴가 축소 및 탄력적 근로제1년단위 확대 반대 등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