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40분께 경남 사천시 곤양면 송전리 남해고속도로 사천터널 입구에서 진주쪽으로 가던 경북99아2645호 추레라(운전사 김서성.44. 광주시 남구 봉선동)에 실렸던 수십t의 철판코일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추레라가 고속도로 밖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추레라 뒤에서 오던 경남70러4222호 스타렉스(운전자 조정대.50)승합차와 전남30나6067호(운전자 정영환.36) 쏘나타승용차 등 3대의 차량이 도로에 떨어진 철판코일을 피하려다 추돌했으며, 추레라 운전사 김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승합차운전자 등 4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추레라가 적재함에 실린 철판코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전복된 것으로 보고 과적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