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도서보급운동본부(본부장 손석우)는 2002 월드컵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민박 서비스를제공하기로 하고 희망가정을 모집하고 있다. 재미동포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서들을 무료로 전달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중인 손 본부장은 21일(현지시간) 미주한인방송라디오코리아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무료 민박 서비스와 관련 손 본부장은 "해외 동포와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화와 삶을 쉽게 경험하고 월드컵을 계기로 다시 한국을 찾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며 "이서비스에는 4천200여 가구가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 본부장 일행은 24일 귀국 후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무료 민박 가정모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의: (031)220-4012.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