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는 21일 술을 마시고 택시 운전사와 파출소 직원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순천시청 김모(54) 과장과 직원 이모(29)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밤 11시께 술을 마신 뒤 순천 신화택시 소속택시(운전사 이돈승.52)를 타고가다 차 안에서 침을 뱉고 이를 말리던 운전사에게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이들은 또 운전사 이씨가 매곡동 북문파출소 앞에서 하차를 요구하자 시비를 벌이다 이를 말리던 김모(49) 경사를 넘어 뜨리고 머리 등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순천=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