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노동계가 주 5일 근무제를 요구하는 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1일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비정규 영세 노동자 희생 없는 주 5일 근무제 실시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지역본부 간부들과 노조대표들이 참가하는 천막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연.월차 휴가 축소와 수당폐지, 생리휴가 무급화 등을 전제로 단계적 주 5일 근무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영세업체 노동자들의 희생이 없는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노총은 23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대 국민 선전전을 갖는 데 이어 26일 오후 부분파업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