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유공자 예우법'에 따라 민주유공자로 인정받은 이들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이들로 구성된 단체가 처음으로 발족한다. `대한민국 민주화 유공자회'(가칭) 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만섭 국회의장과 홍사덕 의원 등 관계자들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는다. 현재 `민주화 유공자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회원은 550여명으로 이중 400여명은 광주민주화 운동 관련자로서 지난해 말 관련법 통과로 민주유공자로 인정받게 된이들이며 나머지는 `명예회복법'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거나 심사중인 이들이다. 5.18 당시 내란선동죄로 3년간 복역, 현재 민주화 보상지원단에 명예회복을 신청한 상태인 최수영(57) 창립 준비위원장은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주화동지들이 남은 삶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보다 의미있게 보내자는 의미에서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말 국회를 통과한 `광주민주유공자 예우법'은 광주민주화 운동관련자 보상법에 의해 보상받은 피해자를 민주유공자로 인정, 당사자와 그 유가족에게 교육.취업.의료지원과 대부 및 양로.양육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