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등을 놓고 대립해온 제주도내 시외버스노.사가 21일 새벽 협상을 타결, 파업을 모면했다. 전국자동차노련 제주도지부(지부장 조경신)는 이날 오전 1시10분 도지부 사무실에서 제주여객, 삼화여객 노조위원장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무수당 월 3만원 지급, 수입증가분에 대한 50% 특별상여금 지급 등에 합의하고 이날 오전 5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전면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동진여객을 시작으로 제주지역 6개 시외버스 노.사의 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