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40대 인기 여자탤런트 김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소란을 피우고 괴롭혀온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탤런트 김씨가 운영하는 유치원에 하루에 100통 이상 전화를 걸어 "만나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90년 5월부터 김씨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온 김씨는 2000년 10월초 유치원에 몰래 들어가 서류를 훔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출소하는 등 10여년간 김씨를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