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주부를 살해하고 상습적으로 강도짓 등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이모(28)씨 등 일당 3명이 이후에도 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9일 이씨 등이 지난달 31일 새벽 1시께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을 승용차로 납치해 성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강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19일 오전중으로 이씨 등과 함께 시신이 버려진 장소인 경기도 양평의 양수대교 인근을 수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